1. 퍼스널 컬러란?
한 마디로 내가 가진 고유한 피부가 자연스럽게 살아나도록 만들어 주는 색 이에요.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지요. 서양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톤의 사계절 분류로 처음 시작하여 일본으로 넘어와 동양식 이론으로 다시 분류되며 한국에서도 동양식이론의 퍼스널 컬러를 자연스럽게 접목하게 되었어요.
| 봄 : 웜톤 | 봄 라이트 : 페일, 라이트 | |
| 봄 브라이트 : 브라이트, 비비드, 스트롱 | ||
| 여름 : 쿨톤 | 여름 라이트 : 페일, 라이트, 브라이트 | |
| 여름 뮤트 : 라이트그레이시, 소프트, 덜, 그레이시, 다크 그레이시 일부 | ||
| 가을: 웜톤 | 가을 뮤트 : 라이트그레잇, 소프트, 덜, 그레이시 | |
| 가을 딥 : 딥, 다크, 다크그레이시 | ||
| 겨울: 쿨톤 | 겨울 베리페일 | |
| 겨울 브라이트 : 비비드, 스트롱 | ||
| 겨울 딥 : 딥, 다크, 다크그레이시 | ||
중요한 것은 퍼스널 컬러를 이용하는 목적은 결국 나 자신이 가진 건강한 본연의 혈색을 살리는 색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사용하고 비교해보여 제품에 나를 끼워맞추는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색을 찾는 것이라고 유연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위에 제시된 것 처럼 참고용 색의 유형들을 구간별로 나누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칼같이 들어맞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나에게도 완전히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웜/쿨 톤을 떠나 색이 어울리는 범위에 대한 개인의 편차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거든요. 때문에 틀에 맞추려고 하지말고 유연하게 생각하면서 표에 나오지 않은 사이의 색 중의 하나가 나에게 더 맞고 잘 어울린다면 그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죠.
2. 나의 퍼스널 컬러 알아보기
1) 오프라인 전문가 진단
오프라인 진단은 진단 업체, 혹은 진단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요. 진단은 일반적으로 햇빛이 잘 드는 밝은 곳에서 얼굴쪽에 다양한 색을 대어보면서 색의 어울림을 판단하고 있어요. 그 때문에 전문가의 주관적인 개인 성향이나 취향에 따라 웜/쿨의 경계가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답니다.
2) 온라인 테스트
온라인 테스트는 사람마다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물어본다던지 하는 식의 주관적인 항목의 답변에 의해 이루어지는데다가 온라인으로 보는 색과 실제 눈으로 보는 색감이 많이 다르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들어서는 온라인 테스트도 카메라의 높은 해상도와 AI의 도입으로 신뢰도가 이전보다 많은 부분에서 나아졌어요.
3. 퍼스널 컬러 사용의 한계
1) 피부표현에서의 퍼스널 컬러 이용의 한계
퍼스널 컬러는 태닝을 해도 어지간 해서는 잘 바뀌지 않아요. 피부색이 변한다고 웜/쿨 톤이 변하는 것은 아니고 허용범위 내에서 톤만 바뀐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파운데이션을 이용할 때 내 피부톤에 맞춰서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구매한다는 거에요. 그런데 사실 파운데이션의 옐로우, 핑크 베이스 언더톤은 별개의 개념이라서 나에게 어울리는 색조을 말하는 퍼스널 컬러와는 관련이 없어요. 오히려 내 퍼스널 컬러의 웜/쿨 톤과 파운데이션의 웜/쿨톤이 반대일 수도 있어서 직접 사용해보지 않고 눈으로 보이는 피부톤만 보고는 웜/쿨 톤을 판단하기란 매우 어려워요. 그러니 무조건 웜/쿨 톤에만 집착하지 말고 직접 사용해 보면서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피부표현에서 퍼스널 컬러 찾기가 특히 더 어려운 이유가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사람마다 색조나 질감의 표현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애초에 전형적인 분류를 딱 맞아 떨어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많이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색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요.
2) 스타일링에서의 퍼스널 컬러 이용의 한계
색을 사용할 때 그 색상이 가진 이미지의 영향은 매우 커요. 드라마에서 악역들의 빨간 립스틱, 화려한 블러셔 등을 생각해볼 때 강조되었던 그 색들이 역할의 이미지에 어울린다면 잘 어울리고 예쁘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내가 한 업체의 CEO라서 도회적이고 이지적인 세련된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웜/쿨 톤 상관없이 주로 겨울톤의 도회적인 옷 스타일링으로 직업과 직위에 맞는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포인트로 보색도 많이 이용해요. 하지만 이런 반대색들을 기가막히게 매치해서 소화하는 경우들을 퍼스널 컬러는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어요.
결론적으로 정답은 없고, 어울린다의 기준도 개인의 주관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면접이나 나만의 이미지가 돋보여야 하는 자리에서는 퍼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일상에서 여러가지 색상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나와 반대색이라도 멋지게 소화할 수 있다면 부담없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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