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강과 미용

보약보다 중요한 건강한 물 마시기

그레이s 2023. 6. 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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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한 물 마시기

'아침 공복 물 한잔은 보약' 

'기상 직후에 물 마시기는 우리 몸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이런 말 들 처럼 물 마시기는 우리 건강에 여러가지로 도움을 줍니다.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몇년 전 부터는 '따뜻한 물 요법'이라고 부르며, 아침에 일어난 직 후 공복상태에서 따듯한 물을 4잔 천천히 마시는 건강법이 인터넷에 유행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왜 이렇게 물 마시기를 권하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일까요?

출처 : Pixabay


2. 물 마시기의 장점

 1) 심혈관질환의 예방
 우리는 자는 동안 대략 500ml이상 1L이하의 수분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숨만 쉬어도 호흡을 통해 수분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자는 동안 호흡, 체온조절을 위한 땀 등으로 수분을 잃는데다가 수면 중 공복상태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탈수 상태에 가깝습니다. 

 자는 동안 몸에 수분을 잃어버린 몸의 혈관 속 혈액은 평소보다 점도가 높아집니다. 이는 아침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이 증가 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때문에 보통 추워지는 겨울 아침이나 새벽에 출근하다가 혈관의 경색으로 일어나는 사고가 많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탈수로 인해 점도가 높아진 혈액이 있는 혈관이 추운날씨에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서 좁아지면서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공복에 수분을 섭취해 준다면 밤 동안 끈적해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 이런 혈관의 경색과 관련된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탈수의 개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의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특히 여러가지 호르몬의 분비가 줄 수 있는데, 노인의 경우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만성적인 탈수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자는 동안에는 영양 및 수분공급이 중단이 되고 오히려 보이지 않는 수분손실로 인해 탈수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기상 직 후 물을 마시도록 하여 탈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3) 장 운동 촉진
 언급한 바와 같이 수면 중에는 영양공급 및 수분의 공급이 멈추는데다가 밤 동안에는 휴식을 위해 신체의 신진대사는 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장 또한 운동을 최소화 하며, 기상 후 무엇인가를 섭취해야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를 위,대장 반사라고 부르는데 아침에 물을 섭취함으로써 장에게 신호를 주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배변이 원활해집니다. 

4) 노폐물 배출
 기상 직 후 신체에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수분섭취는 빠르게 흡수되어 혈류량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줍니다. 혈류량을 늘려줌으로써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해지게 됩니다. 

 5) 전해질 균형
 전해질은 몸 속의 수분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이온으로 나트륨, 칼륨 등 이 있습니다.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 가볍게는 부종이나 눈커풀 떨림 등의 국소적인 근육의 경련부터 치명적인 의식의 장애, 뇌기능의 장애, 부정맥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해질들은 전신의 세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뇌는 중요도에 따라서 필요한 만큼의 전해질을 먼저 배분합니다. 만약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라면 중요한 심장 등의 기관에 먼저 전해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만약 평소 눈커풀이나 손 떨림이 심하다면 전해질 부족을 의심해보고 물을 자주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한번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사람, 편식, 식이요법을 너무 심하게 하는 등의 생활습관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건강한 방향으로 바꾸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3.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
 1) 물의 온도
 아침 공복 시 물을 마실 때는 약 30도 전 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괜찮지만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대사량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빈 속에 너무 찬 물을 마실 경우 정상체온으로 올리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어 오히려 체온이 더 감소할 뿐만 아니라 위의 혈관이 수축하며 혈류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위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기능이 떨어지면 필요한 만큼의 소화액을 분비하지 못해 소화불량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물의 양
 앞 서 언급한 따듯한 물 요법에서는 4잔을 천천히 마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위장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급하게만 마시지 않으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아침에 4잔의 물은 위를 충분히 늘어나게 해 주어 위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줄수 있습니다.  

그러나 권고사항일 뿐 물을 마시는데에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건강과 컨디션에 맞추어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물을 갑자기 섭취할 경우 오히려 체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떄문입니다. 

 심부전환자나, 신부전 환자의 경우에는 보통 체내의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호흡곤란이나 부종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체내의 수분이 더욱 쌓이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식사 전에 포만감을 주면 식사량의 부족으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역류성 위 식도염 환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물 마시는 방법
 아침 공복에 물을 너무 빠르게 마시기보다는 천천히 마시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5분의 시간 정도를 가지고 천천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을 섭취 후에는 바로 식사하기보다 약 40분 이후 식사를 시작하는 것을 권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약 240ml의 물을 마시고 다시 공복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45분 정도이기 때문이며, 이는 물을 마신 이후 40분 정도의 시간을 두어야 '아침 공복 시 물 마시기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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